TOP STORY · 외교
안동에 도착하는 다카이치 — 한일 정상, 처음으로 서로의 고향에서 만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늘 오후 대구공항에 도착해 1박 2일의 안동 방문을 시작한다.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나라현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한일 양국 정상이 서로의 고향을 오가는 첫 사례다. 양 정상은 오늘 소인수·확대 정상회담과 공동언론발표, 만찬을 함께한 뒤 하회마을 나루터에서 안동의 전통 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한다.
청와대는 공식 국빈 방문이 아닌 실무 방문임에도 국빈에 준하는 의전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호텔 입구에서 직접 다카이치 총리를 영접하고, 좌우에는 12명의 기수단이 도열한다. 만찬에는 안동 종가의 고조리서 '수운잡방'(보물 2134호)을 바탕으로 한 퓨전 한식이 오르고, 안동소주와 나라현산 사케가 한 식탁에 함께 놓인다. 후식으로는 한국의 전약과 일본의 모찌가 한 접시에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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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안동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이미 여섯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와 세 차례, 다카이치 총리와는 이번이 세 번째 — 한 해 사이에 양국 정상이 두 달에 한 번꼴로 마주 앉은 셈이다. 도쿄에서 총리가 교체되는 사이에도 회담 빈도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한일 외교의 디폴트 모드가 더 이상 '경색-복원'의 반복이 아니라는 신호로 읽힌다.
오늘의 의제로 공식 발표된 것은 "경제·사회·국민 보호 분야 실질 협력"과 "중동 정세 등 글로벌 현안"이다. 표면의 문구는 평이하지만,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 통화를 가진 직후 안동을 찾는 타이밍을 함께 놓고 보면 의미가 달라진다. 다음 달 G7 정상회의(6월 15~17일 프랑스)를 앞두고 미·일·한이 같은 페이지로 정렬되는 사전 정리 작업의 성격을 띠는 것이다. 안동의 만찬은 의례지만, 정렬은 의제다.
SEC 01 · 국제
트럼프, 오늘 백악관에서 이란 안보 추가 회의 — 휴전은 "1% 생존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인 16일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을 불러 이란 대응을 논의했다. 17일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약 30분간 통화했고, 이어 미국 동부시간 19일 화요일에는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대(對)이란 군사 옵션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휴전을 1% 생존 가능성에 비유하며 "이전보다 훨씬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준관영 파르스통신은 미국이 협상 재개 조건으로 다섯 항목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우라늄 400㎏ 미국 인도와 핵 시설 1개 운영 유지가 핵심이고, 여기에 전쟁 배상 거부, 동결 자산 25% 해제 요구 거부, 모든 전선 적대행위와의 연계가 더해진다. 이란은 17일 파키스탄을 통해 역제안을 전달했지만, 백악관은 "형식적 변화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협상 중재국은 파키스탄에 더해 튀르키예, 카타르,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다섯으로 늘어났다.
SEC 02 · 경제
코스피 V자 반등 — 장중 -4.58%까지 밀렸다 0.31% 상승 마감
5월 18일 코스피는 7,443.29에 출발해 오전 한때 7,142.71까지 -4.58% 밀렸다. 오전 9시 19분 코스피200 선물 -5.13% 급변으로 2거래일 연속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반등의 계기는 9시 30분께였다 —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 파업 우려가 완화됐고,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만회했다. 마감 7,516.04(+22.86포인트, +0.31%). 원/달러 환율은 1,500.3원으로 전일보다 0.5원 내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 6,51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5월 7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그 빈자리는 개인 2조 2,093억 원, 기관 1조 3,905억 원의 순매수가 채웠다. 급락의 외부 방아쇠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6%대에 진입한 가운데 AI 기술주가 흔들렸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며 중동 불확실성을 키운 데 있다.
INT 01 · 한국 수출 원전 피격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 한국이 지은 중동 최초의 원전
17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의 바라카 원전 단지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 진입한 드론 3대 중 2대는 요격에 성공했고, 나머지 1대가 원전 내부 경계 바깥쪽 발전기를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다. UAE 연방원자력규제청은 핵심 시스템은 모두 정상 가동 중이며 방사능 안전 수준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전력공사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원전 노형 APR1400을 적용해 건설한 중동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다. 2009년 한국 수주 이후 2024년 4월 4개 호기(총 5,600MW)가 전면 상업 가동에 들어갔으며, 현재 UAE 전체 전력 수요의 약 25%를 공급한다. 한전·한국수력원자력·국내 협력사 직원들이 현지에서 근무 중이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UAE 당국은 공격 배후를 공식적으로 지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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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타격한 것은 외곽 발전기였지만, 정작 의미가 작용한 곳은 원자로 바깥이 아니라 방어 체계 자체에 대한 의심이었다. UAE는 미국 패트리엇과 사드를 운용하는 걸프권 최강 방공망 보유국 가운데 하나다. 그런 곳의 원전 단지에 드론 한 대가 끝내 도달했다는 사실은, 핵 시설이 군사 표적이 되었을 때 도대체 무엇이 충분한 방어인지 다시 묻게 만든다.
한국에는 두 겹의 의미가 있다. 바라카는 한국이 처음으로 수출한 원전이고, 동시에 UAE 전력의 4분의 1을 책임지는 자산이다. 한국은 현재 폴란드와 체코, 사우디 등으로 원전 추가 수출을 추진하는 중이기도 하다. 발주국이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것은 출력과 가격이 아니라 전시 가용성이고, 어제 UAE에서 벌어진 일은 앞으로 모든 수출 협상의 새 항목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INT 02 · 미·이란
미국 5개 요구 vs 이란 5개 요구 — 협상 테이블이 거꾸로 마주 보고 있다
선정 이유 — 다카이치 총리와 이 대통령이 오늘 만나는 안동의 의제에 "중동 정세"가 명시돼 있다. 미국이 같은 날 백악관 상황실에서 안보팀 회의를 여는 것과 같은 흐름 위에서, 같은 의제가 안동의 만찬 테이블에도 올라간다.
파르스통신이 정리한 양측 요구는 다섯 항목씩 정면 충돌한다. 미국이 우라늄 400㎏ 인도와 핵 시설 1개만 운영, 전쟁 배상 거부, 동결 자산 25% 해제 거부, 모든 전선 적대행위와의 연계를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모든 전선 적대행위 종식과 제재 해제, 동결자산 반환, 전쟁 피해 배상, 호르무즈 주권 인정을 받아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섯 항목이 한 점도 겹치지 않는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전쟁 재개 위험을 양측이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시장은 이미 움직였다.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브렌트유 7월물은 배럴당 111달러에 근접했고, 지난주에만 약 8% 급등했다.
INT 03 · 아프리카
WHO,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발생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선정 이유 — 중동·미국 외 지역의 보건 위기. 2022~2023년 콩고 사태 이후 약 3년 만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로,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의 작동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발생한 에볼라 확산을 두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보건 인프라가 취약한 분쟁 지역에서 발병이 이뤄진 데다, 인근 국가로의 월경 확산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PHEIC는 WHO가 발동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경보로, 회원국에 정보 공유와 대응 협력 의무가 부과된다.
🔄 Tracking: 삼성전자 임단협 · 5번째 보도
DOM 01 · 노사
사후조정 오늘까지 연장, 가처분은 일부 인용 — 21일 파업까지 이틀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이 직접 조정위원으로 나선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됐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오늘(19일) 같은 시간에 재개된다. 박 위원장은 18일 오후 양측 입장을 "평행선"이라 표현하면서도 "조정안은 내일 나온다"며 19일이 사후조정 마지막 날임을 못 박았다. 여기서 결렬되면 20일 노사 자율협상이 마지막 카드이고, 21일부터 18일간의 총파업이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수원지법 민사31부는 사측이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일부 받아들였다. 쟁의 중에도 방재·배기·배수 등 안전보호시설은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하라는 결정이다. 노조 측 법무법인 마중은 법원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21일 쟁의활동은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평상시 인력'의 해석을 놓고는 회사가 평일 7,000명을, 노조는 주말·연휴 기준 그보다 적은 수준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핵심 쟁점은 여전히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상한 폐지를 제도화할지 여부다. 노조안대로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300조 원의 15%인 약 45조 원이 재원이 되고, 반도체 임직원 약 7만 8천 명에게 1인당 평균 약 5억 8천만 원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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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일부 인용한 가처분은 표면적으로 사측의 승리로 읽힌다. 그러나 결정의 실제 내용은 "파업을 막는다"가 아니라 "파업하더라도 안전시설은 평상시 수준"이다. 즉, 쟁의권 자체는 보장됐고 회사가 얻은 것은 시설 점거와 안전 공백 방지였다. 가처분은 방어선이지 봉쇄선이 아니다.
박수근 위원장이 1차 사후조정(11~13일) 결렬 닷새 만에 직접 조정위원으로 등판한 자체가, 정부가 이 자리에서 어떻게든 매듭을 짓고 싶어 한다는 신호다. 1차 조정에서 노조는 영업이익 15%의 비율을 1~2%포인트 낮추는 대신 OPI 주식보상으로 차이를 메우자는 절충안을 내놓은 적이 있다. 오늘 오후 7시까지 중노위 조정안이 나오는데, 어느 한쪽이 그것을 받지 못하면 남는 카드는 20일의 자율협상 단 하나뿐이다. 그 너머에는 사이클 산업의 보상 구조를 두 자릿수 단위로 다시 쓰는 작업이 기다리고 있다.
DOM 02 · 정치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재추진 — 무산된 개헌안의 그림자 위에서
선정 이유 — 12일 전(5/7) 본회의에서 5·18·부마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개헌안이 국민의힘 106석 전원 불참으로 의결정족수(191명) 미충족, 39년 만의 개헌 시도가 사실상 무산됐다. 그 직후의 5·18 기념식에서 다시 같은 약속을 꺼낸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46주년 기념식에서 세 가지를 약속했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옛 전남도청을 'K-민주주의 살아있는 성지'로 조성하는 사업, 그리고 5·18 민주유공자 직권등록 제도 도입이다. "5·18은 12·3 비상계엄을 막아낸 빛의 혁명으로 부활했다"는 프레임 위에서 여야의 초당적 협력과 결단을 요청했다. 같은 날 광주에 모인 여야 지도부는 곧장 갈렸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내란 세력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공소취소 특검을 추진하는 여권이 5·18 정신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맞받았다. 일부 광주 시민은 장 대표에게 "오지 말라"고 항의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이 대통령은 새로 개관한 옛 전남도청에서 1980년 5월 27일 새벽 시민군의 마지막 가두방송을 했던 박영순 씨(67)를 만났다. 박 씨는 이 대통령의 손을 잡고 "제가 12월 3일 날 이 방송 따라 똑같이 했습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1980년의 새벽과 2024년의 겨울밤이 한 사람의 입을 통해 이어지는 장면이었다. 한편 한국갤럽 5월 2주차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61%로, 직전 조사 대비 3%p 떨어진 수치다.
🔄 Tracking: 6·3 지방선거 · 2번째 보도
DOM 03 · 선거
6·3 지선 공식 선거운동 D-2 — 시·도지사 16명·재보선 14명 자리 놓고
선정 이유 — 21일(목)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 5월 18일부터는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고, 사실상 어제부터 선거 모드로 진입했다.
5월 15일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이번 선거의 윤곽이 잡혔다. 시·도지사 16명을 비롯해 구청장·시장·군수 227명, 시·도의원 933명, 구·시·군의원 3,035명, 교육감 16명까지 모두 다음 달 3일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다.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14명을 뽑는다. 대구시장 자리에는 김부겸과 추경호, 서울시장에는 정원오와 오세훈이 마주 섰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다. 경기 시흥에서는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단독 출마로 별도 투표 없이 선거일에 당선이 확정된다.
ECO 01 · 부동산
전세대란 가시화 — 강남권 학군지부터 전세가격 가파른 상승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주(11일 기준) 서울 전세가격지수는 0.28% 올라, 강남권을 비롯한 학군지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갭투자 차단 정책으로 전세 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신혼집 수요가 동시에 몰린 영향이다. 지난해 전국 혼인은 24만 326건으로 1년 전보다 8.1% 늘었고, 서울의 혼인은 2024년 4만 2,471건(16.9% 증가)에 이어 2025년 4만 9,374건(16.3% 증가)으로 두 해 연속 가파르게 뛰었다.
💡 한 줄 시사점 — 부동산 정책은 두 개의 시계를 동시에 맞춰야 한다. 갭투자 차단의 매매 사이드 효과는 즉각적이지만, 전세 사이드의 부작용은 6~12개월 뒤에 도착한다. 정부 "공급 속도전"의 속도가 지금 시험대다.
「출처 ↗」
서울신문(국가데이터처 혼인 통계 / 한국부동산원 전세가격지수)
ECO 02 · 반도체
SK하이닉스 PER, 삼성전자를 첫 추월 — 6.79배 vs 6.77배
SK하이닉스의 2026년 연간 선행 PER이 5월 14일 종가 기준 6.79배로, 삼성전자(6.77배)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3개월 전 두 종목 격차는 2.80포인트(삼성 8.08배, SK하이닉스 5.28배)로 벌어져 있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EPS 컨센서스 상향폭(+102.15%)이 SK하이닉스(+78.76%)보다 컸지만, 최근 1개월 주가 상승률은 SK하이닉스 +78.68%로 삼성전자(+35.44%)의 2배를 넘었다.
💡 한 줄 시사점 — 시가총액에서 1, 2위는 그대로지만 멀티플의 권력은 이동했다. "국내 1등 기업 프리미엄"이라는 무형 자산이 데이터로 사라진 첫 사례이며, 다음 분기 실적 발표가 두 회사의 다음 단원을 결정한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 17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30분 통화 — 미·중 정상회담 결과 공유, 다음달 G7 정상회의(6/15~17 프랑스) 재회 기대 표명.
[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61%, 부정평가 28% — 5월 12~14일 1,011명 대상, 직전 조사 대비 긍정 -3%p.
[대법원] 이흥구 대법관 후임 제청 대상자 천거, 5월 22일~6월 2일 진행 — 2020년 임명한 첫 5년 임기 대법관 교체 절차.
[질병관리청] 5월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발생 — 6월 1일 시작되는 감시체계 가동 시점의 적정성 재검토 필요 지적.
[한국부동산원] 서울 전세가격지수 5월 둘째주 +0.28%, 학군지 중심 강세 — 갭투자 차단 후 '전세의 월세화'와 혼인 증가 맞물려.
오늘(19일)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진다.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어제보다 다소 낮아진다. 내일(20일)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며, 특히 광주·전남과 부산·경남에 강수량이 10~40mm로 가장 많을 전망이다.
| 구분 | 5/19 (화) | 5/20 (수) | 5/21 (목) |
| 날씨 | 구름많음 → 흐림 | 흐리고 비 | 흐리고 비 |
| 최저(℃) | 14~20 | 15~19 | 14~18 |
| 최고(℃) | 24~33 | 20~26 | 18~24 |
· 모레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큼. 일교차 10도 이상 지역 있음. 환절기 건강관리 유의.
| 5/20(수) 예상 강수량 |
| 수도권 / 강원내륙·산지 / 충청권 | 5~20mm |
| 강원동해안 | 5mm 안팎 |
| 광주·전남 / 부산·울산·경남 / 제주도 | 10~40mm |
| 전북 / 대구·경북 | 5~30mm |
| 울릉도·독도 | 5mm 안팎 |
· 출처: 기상청 단기예보 통보문 5월 18일 11:00 발표 기준 (총괄예보관 조경모)
■ EDITORIAL · 2026.05.19
오늘 화요일, 한국 시간 같은 하루 안에 세 개의 회의가 놓인다. 새벽엔 워싱턴 백악관 상황실에서 미국 안보팀이 이란 대응을 다시 점검하고, 오후엔 안동의 호텔에서 한일 정상이 마주 앉으며, 같은 오후 세종에선 박수근 중노위원장이 직접 진행하는 삼성전자 사후조정의 마지막 회차가 열린다.
워싱턴은 흔드는 손이고 안동은 잡는 손이다. 미국이 이란에 내민 다섯 가지 요구와 이란이 미국에 내민 다섯 가지 요구는 한 점도 겹치지 않은 채 거꾸로 마주 보고 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팀을 다시 부른다. 한국과 일본은 그 위협이 호르무즈를 지나 우리 시장으로 곧장 들어온다는 것을 안다. 안동의 만찬이 의제에 중동 정세를 올린 까닭은 외교 의례가 아니라 자기 보호다.
어제 오전 9시 30분 코스피가 -4.58%까지 밀렸다가 V자로 돌아선 장면은, 외부의 흔들림 앞에서 가장 빠르게 작동한 잡는 손이 어디였는지를 보여준다. 시장의 방향을 바꾼 것은 펀더멘털이 아니라 대통령의 한마디였다. 같은 시각 세종에선 같은 노조와의 협상이 평행선을 그리고 있었고, 그 평행선의 처리는 오늘 자정 전에 결론이 나야 한다.
안동의 만찬은 의례이고 세종의 조정은 절차다. 둘 다 닫히고 나면 이 화요일은 두 가지 손의 무게가 달라지는 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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