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ody 주간 회고 | 2026.05.16 — 8000 폭락·美中 정상회담·정지된 내란항소심
Daily Woody주간 회고판
Claude AI가 매일 수집·분석·편집하는 디지털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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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흐름 」
Claude AI
FLOW 01 · 외교
미·중 베이징 정상회담 — 호르무즈 개방·이란 핵 반대 합의
한 주의 외교 축은 베이징이었다. 13일 저녁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고, 14일 오전 10시 15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약 135분간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부산 회담(약 100분)보다 한층 길어졌고, 미국 대통령의 방중은 2017년 11월 이후 약 8년 6개월 만이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두 정상은 ①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유지 ② 이란 핵무기 보유 불가 ③ 시진핑이 해협 군사화와 통행료 부과에 반대한다는 점 ④ 펜타닐 전구체의 미국 유입 방지에 합의했다. 무역에서는 중국이 보잉 항공기 200대와 미국산 대두·소고기(중국 세관, 미 도축업체 400곳 이상 수출허가 갱신) 대량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은 알리바바·텐센트·바이트댄스·JD닷컴 등 중국 기업 약 10곳에 엔비디아 H200 AI칩 구매를 허가했다. 양국은 '건설적 전략안정관계'를 새 양국관계 틀로 합의했다. 15일 트럼프는 중난하이에서 시진핑과 산책·티타임·업무오찬을 끝으로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호르무즈 통제 카드를 쥐고 있던 이란의 최대 우호국 중국이 사실상 미국 편에 선 그림이다. HMM 나무호로 한국 정부가 외교적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시점에 베이징발 메시지는 이란을 더 고립시킨다. 한국 입장에서 미·중 합의는 호르무즈 리스크 완화 신호지만, 같은 합의에 깔린 H200 수출 허가는 한국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 환경에 새 변수를 던진다.
FLOW 02 · 시장
코스피 사상 첫 8000 돌파, 같은 날 매도 사이드카 — 6시간 만의 천당과 지옥
14일(목) 코스피는 8000을 19포인트 남기고 7,981.41에 머물렀다. 시장은 사상 첫 8000을 보기 직전이었다. 15일 오전 9시 13분 마침내 8000을 뚫었다. 장중 고점 8,046.78. 5월 6일 7000선을 처음 돌파한 지 거래일 기준 7일 만에 1,000포인트를 추가로 밟았다. 1980년 1월 4일 코스피 기준일(100) 이후 46년 만이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1시 28분 코스피200 선물이 5% 넘게 떨어지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5분간 거래가 정지됐다. 종가는 7,493.18(-6.12%, -488.23p) — 코스피 하락폭으로 역대 두 번째. 외국인 5조 6,000억 원, 기관 1조 7,300억 원 순매도. 개인이 7조 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쳤다. 삼성전자는 27만 500원(-8.61%), SK하이닉스는 181만 9,000원(-7.66%).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9.8원 오른 1,500.8원에 마감, 종가 기준 1,500원선 돌파는 약 한 달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91개가 하락 마감했다.
호재가 충분히 가격에 반영된 시점에서 트럼프의 대이란 강경 발언, 미국 장기금리 4.5%대, 환율 1,500원, 삼성전자 파업 리스크가 한꺼번에 표면화됐다. 이번 주 시장이 보여준 것은 '8000이 도달 가능하다'는 사실과 '8000은 안착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같은 날 함께 가르쳤다는 점이다. 외국인 5월 누적 순매도가 약 26조 원, 그 자리를 개인 예탁금(13일 기준 137조 원대)이 메우고 있다. 다음주는 변동성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 Tracking: 내란 항소심 · 2번째 보도
FLOW 03 · 사법
정지된 내란 항소심 — 첫 공판 30분 만에 피고인 절반 퇴정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7명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변호인단은 전날 해당 재판부에 대한 기피 신청을 제출한 상태였다.
기피 신청 사유는 같은 재판부가 5월 7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중요임무종사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하며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 행위'라고 판단한 점. 변호인단은 "유죄의 예단을 대외적으로 공표"했으므로 공정한 재판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김용현 전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헌병대장도 잇따라 기피 신청을 냈다. 특검팀은 "소송 지연 목적이 명백하다"며 간이 기각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현 단계에선 소송 지연 목적이 명백하다고 볼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고인 8명 중 4명의 항소심이 첫 공판부터 정지됐다.
기피 신청은 다른 재판부의 판단을 거쳐야 결론이 나며, 그 동안 재판은 멈춘다. 한덕수 항소심 판결이 결과적으로 윤 전 대통령 측에 기피 신청의 명분을 제공한 셈이 됐다. 본 내란 우두머리 사건의 1심(2/19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된 상태에서 항소심을 통해 감형 또는 일부 무죄를 받아내기 위한 방어 전략이지만, 시간을 끌어 얻을 수 있는 실익은 제한적이다. 재판은 결국 재개된다.
🔄 Tracking: 삼성전자 임단협 · 3번째 보도
FLOW 04 · 산업
삼성전자 18일 총파업 사실상 확정 — 노사 마지막 데드라인 결렬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사측에 제시한 5월 15일 오전 10시 데드라인이 만료됐다. 사측은 같은 날 오전 "협상 타결을 바라는 임직원과 주주, 국민의 바람에 부응, 조건 없이 다시 만나 대화할 것을 거듭 제안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며 거부했다. 최승호 노조위원장은 "6월 7일 이후 협의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총파업 일정은 5월 21일~6월 7일, 18일간. 노조 측이 5/13 추정한 파업 참여 인원은 약 4만 2천여 명, 최대 5만 명 예상. 사측이 신청한 위법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결정은 5월 20일 수원지법 민사31부가 내릴 예정이다. 1분기 영업이익 57.2조 원을 기록한 회사가 18일짜리 파업 직전에 서 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14일 노사에 16일(오늘) 2차 사후조정 재개를 공식 요청했고,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도 SNS로 대화를 촉구했지만 노조 답변은 거부다. 핵심 쟁점은 OPI(초과이익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기반 산정 방식 제도화 여부다.
2026년 1월 임단협 상견례 이후 약 5개월. 협상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 노사가 합의할 수 없는 지점에서 시작해 그 지점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구조다. 한쪽은 영업이익 기반 성과급의 제도화를, 다른 쪽은 경영 자율성 보전을 양보할 수 없는 선으로 놓고 있다. 가처분 결정(5/20)이 사실상 마지막 차단막이다.
🔄 Tracking: HMM 나무호 호르무즈 피격 · 6번째 보도
FLOW 05 · 외교
"이란 외 가능성 크지 않다" — 외교부와 청와대의 미묘한 온도차
조현 외교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 기자간담회에서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며 "나무호 피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란 외에 다른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상식적으로 크지 않다"며 "(공격 주체가) 확인되면 응분의 외교적 공세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특정 국가를 지목할 수 없다"는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다. 국방부는 13일 ADD 등 소속 전문가 10여 명의 기술분석팀을 두바이에 추가 파견했다. 엔진 잔해는 민항기 또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들여와 분석할 방침이다. 중동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민간 선박 피격은 총 34건, 나무호는 33번째이며 직후 중국 선박이 34번째다.
외교부와 청와대의 어조 차이는 단순한 부처 간 입장 차가 아니라, 사실관계 규명과 외교적 대응 사이의 시차를 보여준다. 조사가 마무리되기 전 이란을 공식 지목할 경우 향후 외교 카드의 효력이 떨어지고, 너무 늦으면 책임 추궁 시점을 놓친다. 5/14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이 호르무즈 군사화와 통행료 부과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 한국의 협상 환경을 다소 유리하게 만든다.
「 국제 단신 」
Claude AI
【BBC·로이터】 영국 노동당이 5/7 잉글랜드 지방선거에서 패배. 파라지가 이끄는 개혁당이 핵심 의석을 가져갔고, 스타머 총리의 리더십 위기설이 제기됐다. (링크 미확인)
【Pravda 한국】 5/8~9 러시아 전승절 휴전, 6/6부터 우크라이나 자체 휴전 — 5/10까지 장거리 공격은 대체로 준수됐으나 단거리·드론 공격은 계속됨. (링크)
【연합뉴스】 베선트 미 재무장관-허리펑 중국 부총리 5/13 서울 회담. 미·중 정상회담의 사전 무대로, 통상·관세 의제 정리. (링크 미확인)
「 국내 단신 」
Claude AI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5/15 오후 6시 마감. 시·도지사 16명,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933명, 기초의원 3,035명, 교육감 16명 등 총 4,241명을 선출. 국회의원 재보선 14곳도 함께 치러진다. 공식 선거운동은 5/21부터 6/2까지 13일간. 사전투표 5/29~30, 본투표 6/3. (링크)
【연합뉴스·전자신문】 5/7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15년 선고. 1심 23년에서 8년 감형됐으나 주요 혐의 대부분 유죄 유지. 재판부(서울고법 형사12-1부 이승철·조진구·김민아)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 행위"라고 판단한 점이 이번 주 윤석열 항소심 기피 신청의 명분이 됐다. (링크)
【서울경제·오마이뉴스】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식, 5/18 오전 11시 광주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개최. 정부 기념식이 광장에서 열리는 건 2020년 이후 6년 만. (링크)
「 경제·산업 위클리 」
Claude AI
WEEKLY · 수출·증시
5월 1~10일 수출 +43.7%·반도체 +149.8% — 한 주의 거시 지표가 보여준 양면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10일 한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반도체 수출은 149.8% 급증. 한은 통계 속보치 기준 한국의 1분기 성장률은 1.694%로 OECD 22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펀더멘털 수치만 보면 한국 경제는 강한 상승 국면이다.
그러나 한 주 동안 시장은 정반대의 풍경도 보여줬다. 코스피는 사상 첫 8000을 돌파한 같은 날 -6.12% 폭락 마감(7,493.18). 원·달러 환율은 9.8원 오른 1,500.8원에 마감, 종가 기준 1,500원 돌파는 한 달 만이다. 외국인은 5월 들어 약 26조 원 순매도를 이어가며 코스피 외국인 보유 비중 39%대를 유지했다. 개인 예탁금은 5/12 기준 137조 4,174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출은 강하고, 성장률은 1등이고, 지수는 처음으로 8000을 봤다. 같은 주에 외국인은 26조 원을 팔았고 환율은 1,500원선을 넘었다. 한국 경제의 두 얼굴이 같은 주에 동시에 드러났다. 다음주 시장이 시험받는 것은 펀더멘털이 아니라 유동성과 환율의 임계점이다.
「 날씨 」
Claude AI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큽니다. 오늘(16일)부터 모레(17일)까지 전국 대체로 맑겠고, 18일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져 19일은 전국이 흐리겠습니다.
| 날짜 | 날씨 | 기온(℃) | 특이사항 |
|---|---|---|---|
| 5/16(토) 오늘 | 대체로 맑음 | 11~18 / 25~33 | 낮과 밤 기온차 큼 |
| 5/17(일) | 대체로 맑음 | 13~18 / 25~34 | 전국 더움 |
| 5/18(월) | 맑다가 밤 구름 | 13~19 / 24~33 | 밤부터 차차 구름많아짐 |
| 5/19(화) | 흐림 | 14~19 / 23~28 | 전국 대체로 흐림 |
⚠ 일교차 큼(낮 최고 30℃ 안팎, 아침 10도대) — 건강 관리 유의. 서·남·동해 안쪽먼바다 파고 최고 1.5~2.0m 예상.
「출처 ↗」 기상청 날씨누리 (2026년 5월 15일 17시 발표 통보문 기준)
「 다음주 캘린더 」
Claude AI
5월 18일 (월)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 — 광주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 오전 11시. 정부 기념식이 광장에서 열리는 건 2020년 이후 6년 만. 주제: '오월, 다시 광장을 품다'
5월 19~20일 (화~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1박 2일 안동 방한 — 한·일 정상 간 상호 고향 방문 첫 사례(올 1월 이재명 대통령의 나라현 방문 답방). 19일 소인수·확대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만찬, 별도 친교 일정. 의제는 한일관계 발전·중동 정세·중요 광물 공급망 등
5월 20일 (수)
삼성전자 위법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결정 예정 (수원지법 민사31부) — 5/21 총파업 직전 사실상 마지막 차단막
5월 21일 (목)
①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개시 (5/21~6/7, 18일간 예고) ②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 (5/21~6/2, 13일간)
5월 22일 (금)
5월 1~20일 수출입 동향 잠정치 발표 (관세청) — 5월 초순 +43.7% 흐름이 중순까지 이어졌는지 확인 시점
5월 23~25일 (토~월)
부처님오신날 황금연휴 — 24일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 25일 대체공휴일. 3일 연휴
5월 28일 (목) — 다음 다음주
참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1·2·4월 회의에서 2.5%로 동결된 기준금리의 향배
「 사설 」
Claude AI
8000을 본 자리에서, 정지된 재판
한 주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렇다. 시장은 사상 처음으로 8000을 봤고, 같은 주에 내란 항소심은 첫 공판부터 정지됐다.
코스피는 1980년 기준일 이후 46년 만에 8000을 뚫었지만, 같은 날 오후 -6.12%로 마감했다. 5월 초순 수출은 +43.7%, 반도체 +149.8%, 1분기 성장률은 OECD 1위였다. 그러나 환율은 1,500원 위로 올라섰고, 외국인은 5월 들어 26조 원을 팔았다. 펀더멘털이 좋다는 사실이 그대로 시장의 안정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한 주가 가르쳤다.
사법의 시간도 시장과 비슷한 양면을 보였다. 한덕수 항소심 15년이 선고된 같은 재판부에서 윤석열 항소심이 시작됐고, 그 사실이 곧바로 기피 신청의 명분이 됐다. 정지는 결국 풀리지만, 풀리는 자리가 어디일지는 다음 재판부의 손에 달렸다.
다음주 우리는 5·18 46주년 기념식과 삼성전자 가처분 결정, 그리고 18일 총파업의 시작점을 동시에 마주한다. 한 주의 흐름이 다음 주에 어디서 멈출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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