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Woody – 2026년 4월 25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펜타곤 브리핑에서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선박 34척을 회항시키고 이란 비밀 함대 선박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과 아시아 동맹국을 향해 "호르무즈 역봉쇄에 함께해야 한다"며 "유럽은 미국보다 이 해협을 훨씬 더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같은 날 해협 전면 봉쇄 강화 방침을 천명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승인 없이 봉쇄 구역에 진입하는 모든 선박을 차단·나포 대상으로 공지했다. 항공모함 부시호가 중동에 추가 합류해 링컨호·포드호와 함께 총 3척이 배치됐다.
이란은 협상 재개 의사를 내비치면서도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공백을 틈타 혁명수비대가 국정을 장악하고 있다는 NYT 보도가 나왔다. 주말 중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이 재개될지 여부가 분수령이다.
내란 특검팀은 24일 비상계엄 명분 조성을 위해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는 징역 25년이 구형됐다.
특검팀은 "국군통수권자가 전시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려 한 반국가적·반국민적 범죄"라고 밝혔다. 비공개 공판이었으나 선고 공판은 헌법 규정상 공개 진행 예정이다. 오는 29일엔 체포 방해 혐의 항소심 선고가 생중계된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1분기 매출 52.6조 원, 영업이익 37.6조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72%는 TSMC(58.1%)를 14%포인트 앞지른 수준이다.
이 소식에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2,186조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의 41%에 달한다.
미국이 역봉쇄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이란은 추가 기뢰를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뢰를 부설하는 선박은 즉시 격침하라고 해군에 지시했다. 항공모함 부시호가 인도양으로 이동해 중동 배치 전력이 3척으로 늘었다.
NYT는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부친과 같은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으며, 혁명수비대 장군들이 국정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협상 결렬도 혁명수비대가 막판에 파탄시킨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란 외교단이 24일 밤 파키스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트럼프는 "시간은 이란 편이 아니다"면서도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24일 "미 해군의 허가 없이는 누구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세계 어느 곳으로도 항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란 선박 34척을 회항시키고 2척을 나포한 현황을 공개하며, 미국의 봉쇄가 전 세계 범위로 확대됐음을 선언했다.
그는 아시아와 유럽이 "수십 년간 미국의 보호 아래 혜택을 누려왔다"며 무임승차 종료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초 "아직 화답하지 않은 나라"로 지목한 바 있다.
동시에 트럼프는 이란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쓰지 않을 것이고, 누구도 써선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 전면 핵 충돌보다는 해상 경제 봉쇄를 통한 압박 구도가 미국의 기본 전략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NATO 유럽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관련 연합에 참여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어 유럽이 파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며 "NATO가 종이호랑이인 걸 항상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NATO 탈퇴를 강력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는 35개국 대표를 소집해 호르무즈 재개방을 위한 외교적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나섰다. UAE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즉각적 조치를 촉구했다.
미국의 역봉쇄로 중국으로 향하던 유조선 2척이 이미 강제 회항했다. 트럼프는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지원하면 50% 추가 관세"를 경고, 미-중 갈등으로의 확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5박 6일 동안 인도와 베트남을 순방하며 양국과 각각 약 35건, 70건의 MOU 및 합의 문건을 체결했다.
베트남에서는 또 럼 당서기장과 정상회담을 통해 원전 개발 MOU를 포함한 12건의 합의가 이뤄졌다. 베트남 신규 원전(닌투언 4기) 사업의 두 번째 구간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호치민 도시철도 철도차량 수출 계약도 체결됐다.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를 946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에서는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공급망 안정화 및 첨단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 회장단을 포함한 약 200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22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서 "2029회계연도 2분기(한국 기준 2029년 1분기) 이전까지 전작권 전환 조건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2030년 6월)를 감안하면 임기 내 전환이 현실적 목표가 됐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군은 세계 5위 수준의 육군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하면서도 "정치적 편의가 조건을 앞질러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정치적 편의주의가 아니라 군사적 조건을 충족하는 방향"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트럼프 임기(~2029년 1월 20일)가 실제 전환 결정 시점과 겹치는 문제가 남는다. 올가을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2024년 10월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혐의(일반이적·직권남용)다.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는 징역 25년이 구형됐다.
특검은 "남북 군사 긴장이 고조됐고, 투입 무인기가 추락하며 군사 기밀이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는 징역 20년,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5년이 구형된 바 있다.
오는 29일 서울고등법원은 체포 방해 등 혐의의 항소심 선고를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한다.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 사건에서 특검은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1분기 매출 52조 5,763억 원, 영업이익 37조 6,103억 원, 순이익 40조 3,45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72%는 전분기(58%)를 단번에 14%포인트 뛰어넘으며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405.5%에 달한다.
비교 기준점이 흥미롭다. 2023년 1분기 영업이익률이 -67%였다. 불과 3년 만에 139%포인트 반전됐다. 회사는 HBM, 고용량 서버용 D램,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함께 범용 D램 계약가도 전분기 대비 90% 이상 급등한 것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54조 3,000억 원. 차입금을 뺀 순현금은 35조 원에 달한다. 에이전틱 AI 시대로의 전환이 D램·낸드 전방위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분석이다.
23일 코스피는 6,475.81에 마감, 장중 6,550선까지 올라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3.22%, 22만 4,500원)와 SK하이닉스(0.16% 소폭 상승)가 함께 올랐다. 두 종목 시총 합계는 2,186조 원으로 코스피 전체의 41.17%에 달한다.
한국의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6%, 전분기 대비 1.7%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반도체·IT 수출이 성장을 주도했다. 4월 중순(1~20일) 수출은 504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반도체 수출은 182.5% 급증했다.
외국인이 3월 35조 원 순매도에서 4월 들어 5조 9,000억 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목표를 7,0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소비자심리지수는 1년 만에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에너지 물가 우려가 실물 소비 심리를 눌렀다.
| 날짜 | 날씨 | 최저(℃) | 최고(℃) | 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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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5(토) 오늘 | ☀️ 맑음 | 4~12 | 20~26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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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7(월) | 🌥️ 구름많음→맑음 | 7~14 | 18~24 | 수도권·강원·충남 밤 비 가능 |
| 4/28(화) | 🌥️ 구름많음 | 8~14 | 17~23 | 아침 일부 지역 비 가능 |
전쟁이 반도체를 부르고 있다. 역설처럼 들리지만, 오늘 뉴스를 나란히 놓으면 이 구조가 선명하게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고 에너지 공급망이 흔들리는 동안, AI 데이터센터 수요는 멈추지 않았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안전한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더 빠르게 움직였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 72%는 그 결과물이다.
한국은 지금 두 개의 전혀 다른 압박 앞에 서 있다. 한쪽에서는 "호르무즈 역봉쇄에 동참하라"는 미국의 군사 압박이 들어오고, 다른 쪽에서는 반도체 초호황이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밀어 올린다. 두 압박은 서로 무관해 보이지만, 뿌리는 하나다. 같은 전쟁에서 비롯됐다.
원유 수입의 70%가 통과하는 해협을 지킬 군함을 보낼 것인가, 아니면 반도체 수출로 벌어들이는 달러를 지키는 데 집중할 것인가. 이 질문에 어떻게 답하든, 다음에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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